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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코엔자임 Q10 (CoQ10) - 효능, 부작용, 일일 권장량 등

by ✢ 수호 ✢ 2023. 12. 22.

CoQ10으로도 불리는 코엔자임 Q10은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몸에 해로운 활성산소가 인체 내 세포나 기관을 공격하는 것을 막아 만성질환이나 노화를 억제합니다. 또한 세포의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여 세포가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도와 활력 증진에 기여합니다
 


코엔자임 Q10 효능

CoQ10 food iamge

 
유해산소로도 알려진 활성산소는 혈액순환장애, 스트레스 등으로 체내 산소가 과잉 생산된 것을 말합니다. 산소는 인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활성산소는 일반산소보다 활성이 크고 불안정하며 높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 신체 내에서 산화작용을 일으켜 세포를 손상시킵니다. 
 
코엔자임 Q10는 비타민 E와 함께 이런 활성산소나 나쁜 콜레스테롤(LDL) 같이 반응성이 큰 불안정한 물질들과 반응하여 반응성을 무력화합니다. 그로 인해 체내 산화, 즉 노화를 방지하여 각종 만성질환의 위험성을 낮추고 신체의 잘못된 노화를 억제하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용적으로는 피부세포의 노화를 완화시켜 주름을 예방, 완화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포 내의 미토콘드리아의 작용을 도와 세포의 에너지원이라 할 수 있는 ATP 생성능력을 활성시킵니다. 그로 인해 신체 기관들이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생성하고 활용할 수 있어 인체가 제대로 기능할 수 있습니다. 즉 활력이 증진되어 피로감이 개선되고 지구력이 향상된다는 의미입니다.
 
미래학자이자 구글의 딥러닝 엔지니어로 유명한 레이 커즈와일이 영생을 위해 연간 10억 이상의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가 먹는 수백 종류의 영양제 중 핵심 3가지를 질문하자 비타민 D, 포스파티딜콜린 그리고 코엔자임 Q10을 꼽을 정도로 노화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겠습니다.
 


코엔자임 Q10 부작용

 
미국의 다국적 제약회사 MSD 매뉴얼에 따르면 코엔자임 Q10의 특별한 부작용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수의 인원에 대해서는 메스꺼움, 속쓰림, 설사 등과 같은 소화불량, 식욕부진, 어지러움, 불면, 독감 유사증상 등을 고시하고 있으나 특별히 위험하게 신경 써야 할 수준은 아닙니다.
 
다만 코엔자임 Q10도 지용성 물질인 만큼 과다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해한 물도 매일 너무 많이 마시면 나트륨, 전해질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떨어져 심각한 질병은 물론 사망에 이를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합니다. 마찬가지로 코엔자임 Q10도 크리티컬 한 부작용이 아직은 알려지진 않았지만 외부 섭취를 할 경우 권장량 이상을 과도하게 지속적으로 섭취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코엔자임 Q10이 신체 내에서 여러가지 중요한 기능을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만능약도 아니고 의약품도 아닙니다. 기본적으로는 신체에서 자연생성되는 물질이기 때문에 간접적인 건강 지원효과를 기대하며 식품, 영양제로 섭취해야지, 질병 상태에서의 몸을 개선하기 위한 의약품의 개념으로 접근해서는 안됩니다. 질병에 보다 직접적이고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는 성분들은 의약품으로 인증받아 병원에서 이미 활용되고 있으니 차이를 분명히 인식해야 합니다.
 


코엔자임 Q10 섭취

 
코엔자임 Q10은 필요한 대부분을 체내에서 스스로 합성해서 생성합니다. 다만 20대에 정점을 찍은 후 연령 증가에 따라 합성량이 꾸준하게 감소하기 때문에 식품이나 영양제 등으로 보충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 육류, 어류, 견과류

코엔자임 Q10은 생각보다 많은 식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선 소, 돼지, 닭고기에도 상당히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는데 같은 무게면 닭보다 소고기에 두배 가량의 코엔자임 Q10이 들어있습니다. 좋은 성분을 말할 때 항상 등장하는 생선에도 코엔자임 Q10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연어, 참치, 청어 등 찬물에 사는 기름기가 많은 생선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니 식단을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볶은 땅콩, 참깨, 콩기름, 카놀라유 등에도 코엔자임 Q10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우유, 치즈, 달걀에도 들어있어 사실 일상적인 가정식을 충실하게 챙겨 먹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양의 코엔자임 Q10을 섭취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40대부터는 체내 합성량이 급격하게 줄어들기 때문에 영양제를 통해 보충하기도 합니다.
 

  • 일일 권장량 90~100mg

여러 연구결과에 따르면 코엔자임 Q10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100mg 수준입니다. 위에서도 상술한 것과 같이 지용성 성분이기도 한데다 과다 섭취가 체내 적정 용량으로 연결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불필요한 위험성을 감수하며 고용량을 섭취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영양제를 통해 하루 90~100mg를 꾸준하게 섭취할 때 안정적인 항산화 효과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코엔자임 Q10 영양제를 구매할 때, 유비퀴놀과 유비퀴논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CoQ10이 몸에서 합성될 때는 유비퀴논 형태로 생성됐다가 실제로 작용할 때는 유비퀴놀로 변환하여 기능하는데 그 때문에 흡수효율을 강조하며 유비퀴놀 이름을 단 보충제가 훨씬 더 비싸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비퀴논은 결국 몸에서 유비퀴놀로 전환되기 때문에 굳이 비싼 유비퀴놀만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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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자임 Q10 주의사항

  • 지용성 영양제와 식사 후에 섭취
  • 코엔자임 Q10은 지용성 물질이기 때문에 공복보다는 식사 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오메가-3나 비타민 D, 비타민 E 같은 다른 지용성 영양제와 함께 섭취하시면 흡수율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오메가-3나 비타민 E는 코엔자임 Q10의 효능과 상성이 좋고 상호작용하는 기능들이 있으므로 함께 드시면 좋습니다.

 

  • 점심에 섭취
    부작용이 거의 없고 발생 빈도도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 모를 부작용이 걱정되신다면 불면의 사례도 드물지만 보고되기 때문에 저녁 이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이면 기름진 음식 섭취가 잦은 점심 식사 직후가 가장 적절한 시기라 하겠습니다.

  • 상온의 건조한 곳에 보관
    코엔자임 Q10은 고온과 습기에 변질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1~30도의 상온의 실내에 보관하는 것이 좋고, 냉장고 보관은 습기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 심장, 혈관질환, 만성질환, 고혈압 등 중대 질병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렇다고 코엔자임 Q10 영양제를 열심히 섭취한다고 이런 질병들이 치료되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약간의 간접효과를 기대하며 평상시 건강할 때 꾸준한 섭취를 통해 관리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하시고, 질병이 발생했을 때의 섭취는 꼭 의사와 상의하여 안전하게 복용하시는 것을 당부드립니다.